2011. 8. 25. 13:39ㆍsungkwang
집으로 오는 날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려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마지막 날인데 그냥 집에 오긴 그래서 한군데 들른 곳이 심사숙고 하여..더마(馬)파크
말 그대로 말들 있는 곳!
근데 사실 징키스칸 후예들 공연 하는 것 외에는 별로 볼게 없다
그래도 나름 공연은 볼만..
파크에 도착해서 주차한 후 주차장에 있는 백마와 기념으로..
우리 아들의 저 독특한 브이(V)~
인터넷 검색 결과 더마파크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아기 말 포니~
근데 뭐 볼 것(말)도 없구만..얘네들 말고는..
말밥(당근) 주더니 무섭다고 저만치 도망가시는 우리 아들~ㅋㅋ
공연 전 시간이 많이 남아 장모님과 말을 한번 타 보기로..
제주도 까지 왔는데 말은 한번 타 봐야지~~
사실 무서워서 안타려했는데 초현엄마가 타보라 해서 무서운 맘을 누르고..ㅋ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겉으론 웃고 있지만..속으로 떨고 있다는..
아빠 말타러 가는 모습을 보더니 아빠가 말한테 잡혀 가서 먹히는줄 아는건가?
아빠를 울면서 애타고 불러보는 우리 아들~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할 수 없는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듯 하다!ㅎㅎ
아빠와 할머니 말 타는 사이 우리 아들은 그 옆에 있는 오리를 타다
아~ 기다리고기다리던 공연 시작
몽골 출신으로 대부분이 중고등학생들이라는데..
한편으로는 불쌍한 마음이..
공연 끝나고 밖에서 기념사진도 찍느데 우리는 걍 다른 사람들 찍는거 대리만족으로..
제주공항 도착해서 렌트카 반납하고..(다행히 왼쪽 사이드 미러 깨진거 확인 안하고 지나감..십년감수~ㅋ) 티켓팅 하려는데 문자로 우리가 예약한 제주항공 결항됐다는 소식이..
그래서 급히 카운터에 문의 해보니 안전점검 차라나..
대신 대한항공 바로 출발하는게 있어서 서둘어 티켓 끊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역시 저가항공보다는 넓고 더 안전(?)하다는 느낌이..
우리 아들 오늘은 무슨 영문인지 이동하는 안에서 안자고 한시간 내내 뭐가 그리 기분 좋은지 조용한 기내 안에서 혼자서 수다 삼매경~ㅋㅋㅋ
근데 역시 남자라고..내릴때는 이쁜 스튜어디스 누나들한테 "누나~" 그러면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눈다ㅋㅋ(귀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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