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 박성광이 읽어주는 의학 칼럼(1)

기사 링크 달릴 때  골반  1도  틀어지면  부상  확률  80%  커져

오늘은 기사 링크한 것을 추가적으로 설명 드리려 합니다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습관이나 바른자세가 중요한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알고는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이 올바른 습관과 바른자세일 것입니다

평소 정적인 자세가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은 동적인 운동을 할때 더욱 더 자세가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의 기사처럼 특히 조깅 등을 하거나 움직일때 잘못된 자세나 평소 생활 습관은 동적인 자세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기사 본문에 있는 경우처럼 걷거나 달릴때 무릎이나 정강이 인대가 부상을 입는 경우는 평소 다리 한쪽을 꼬고 앉아있는 습관, 바로 누워 자거나 다리를 쭉 펴고 앉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반대쪽 다리위에 올려놓는 습관 등으로 인함이며, 그러할 경우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그쪽의 골반을 잡아주는 중둔근(gluteus medius)의 약화(weakness)로 골반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링크되어있는 기사 본문 사진에도 트레드밀에서 조깅하는 여자분의 오른쪽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고, 그 원인으로는 중둔근의 약화가 있기에 왼쪽 골반이 오른쪽보다 더 아래로 떨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 왼쪽과 같이 체중을 지지하고 있는 쪽의 중둔근이 약하다면 무릎과 정강이가 안쪽으로 돌아가게 되어 무릎의 통증을 비롯하여 단계적으로 발목이나 고관절, 허리까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할 경우 Dr. Sahrmann이 쓴 운동손상증후군(Diagnosis and treatment of Movement Impairment Syndrome)의 책에서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체중 지지쪽으로 엉덩이 즉, 중둔근을 수축시켜주면 돌아갔던 무릎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된다고 교정 운동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본문 마지막 단락에 보면 부상자 그룹의 경우 달릴때 땅에 닿는 발끝(발가락을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이 위로 향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데 보통 발목을 위로 올려주는 근육인 전경골근(tibialis anterior)[아래 첫번째 그림]이 약한 사람들은 걷거나 뛸때 발목관절(ankle joint or talocrural joint)과 중족지절관절(metatarsophalangeal joint) [아래 두번째 그림 참조 - 동그라미]에서 일어나야 하는 족배굴곡(dorsiflexion) 즉, 발목 위로 젖힘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그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발가락 근육들을 위로 올리며 걷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식으로 계속 걷다보니 결국에는 발가락 젖힘 근육들이 강하게 되어 서있거나 걸을때 발가락 근육들이 위로 과도하게 올라가 발끝이 위로 향하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할 경우 운동손상증후군 책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발목관절의 족배굴곡 움직임을 만들어주기 위해 talus를 고정한 상태에서 다리를 앞으로 굽혀서 tibia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거나, 

아래 그림과 같이 수건으로 talus를 고정한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tibia를 굴곡시키는 동안 수건으로 고정된 talus를 뒤로 잡아당겨 후방활주(posterior rolling)가 일어나도록 만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하여 발목에서의 족배굴곡이 일어날 수 있게 교정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중족지절관절의 족배굴곡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간단한 방법으로는 약해져 있는 발쪽으로 체중지지하고 선 상태에서(다른 발은 들어줌) 발가락과 발 앞꿈치만 땅에 붙이고 발 뒤꿈치는 들어주는 동작을 반복하여 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발가락이 들리지 않도록 바닥에 붙여주어야만 추후 걷거나 서있을때 발가락이 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기사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그것을 교정하기 위한 운동법까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기사가 있다면 이번 포스팅과 같은 방법으로 정보를 더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