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 후 골프 칠 수 있을까?

2018. 11. 2. 16:33golf

골프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허리가 아픈 경우 통증때문에 그 좋아하는 골프를 못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골프를 칠 경우 몸에서는 결국 탈이 나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하는 경우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수술을 한 후 병원에서 이제 골프는 치지 말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얘기를 듣고는 심각한(?)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물론 골프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마추어 골퍼들 얘기입니다ㅎㅎ)

그럼 허리 수술을 하게 된 후 병원에서 말해 준것처럼 이제 다시는 그 좋아하던 골프를 못하게 되는 것일까요?

노~노~노~~~~!!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골프를 치지 말라는 얘기는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 아래 체계적인 허리 강화 운동을 하고, 골프를 칠 수 있는 몸을 만들면 이전처럼 즐겁게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볼을 칠 수가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우리 인체 관절들은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서 부터 발목, 힙(hip), 흉추, 어깨, 손목 등은 움직임을 담당하는 관절이며, 다시 밑에서 부터 무릎, 요추, 경추, 견갑골, 팔꿈치 등은 안정성을 담당하는 관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몸통이 회전을 하려면 움직임 담당하는 힙과 흉추가 회전해야 하고, 회전을 할때 무릎과 허리 관절은 몸통을 안정화 시켜줘야하는데 허리 수술이나 허리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허리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어 그 안정성을 보상하기 위해 움직임을 담당하는 흉추나 고관절의 움직임이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수술 후 한달 이상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면 흉추와 고관절의 움직임도 감소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술한 허리는 근력을 강화시켜주며 안정화 시켜야 하고, 인접한 흉추와 고관절은 움직임의 기능을 향상시켜줘야 합니다

그에 따른 운동법은 다음 포스팅에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환자분 상담이 와서 오늘은 이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