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 축소엔 유산소운동이 최고

2011. 8. 27. 08:57note

장기 사이사이에 낀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는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 대학 운동생리학교수 크리스 슬렌츠(Chris Slentz) 박사는 유산소운동이 내장지방을 가장 많이 연소시키며 저항성 운동(근력운동)은 거의 효과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25일 보도했다.

슬렌츠 박사는 과체중으로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196명(18~70세)을 3그룹으로 나누어 8개월에 걸쳐 각각 유산소 운동, 저항성 운동, 이 두 가지를 병행한 운동을 하게 한 결과 유산소 운동 그룹이 저항성 운동 그룹보다 내장지방 연소량이 평균 6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과 내장지방 연소량이 비슷했다.

내장지방 과다는 심장병, 당뇨병, 일부 암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