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 08:22ㆍnote
늘어나는 뱃살을 뺀다면서 무작정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에 돌입하는 것일지 모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 듀크대(Duke University)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 “‘헬스클럽’에 가서 근육 운동 등을 하는 것보다 ‘에어로빅’을 하는 것이 뱃살을 빼고 배에 ‘왕(王)자’를 새기기엔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에어로빅이 칼로리 소모가 많아 뱃살 빼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대학 연구진이 196명의 비만 환자를 그룹별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8개월 동안 에어로빅을 한 사람이 헬스클럽에서 운동보다 거의 20배 가까이 많은 양의 뱃살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놀랍게도 에어로빅만을 했던 운동그룹은, 헬스만 했던 운동그룹뿐 아니라 헬스와 에어로빅을 병행했던 그룹 평균보다도 더 많은 뱃살을 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에어로빅만 하는 것이 뱃살빼기에는 가장 좋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이끈 듀크대 크리스 슬렌츠(Slentz) 교수는 “체육관 등에서 하는 근육운동은 몸의 형태를 다듬어주고, 힘을 길러주는 데는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뱃살을 빼기에는 칼로리 소모가 많은 에어로빅이 훨씬 나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슬렌츠 교수는 “뱃살은 내장 지방 때문에 주로 생기는데, 이를 방치하면 내부 장기들이 눌리는 것은 물론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김성모 기자 sung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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