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주사

2011. 9. 28. 15:54note


흔히들 말하는 뼈주사, 연골주사라는 것이 스테로이드 주사인데 이 스테로이드 주사는 지질의 일종이다.
지질이란 생체를 구성하는 물질 중 물에는 녹지않고, 에테르·클로로폼·벤젠·석유 등의 유기용매에 잘 녹는 것으로서, 그 성분이나 화학구조에 따라 단순지질과 복합지질로 나뉘며, 이것은 3대 영양소 중 가장 맣은 열량을 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성호르몬도 대다수 스테로이드의 일종이고 운동 선수들이 약물 복용한다고 할 때 주로 복용하는 것도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당질코르티코이드의 특성인 강력한 항염 작용이 있는 물질이지만 무기질코르티코이드의 특성인 골다공증, 비만 등의 부작용도 많다. 비감염성 염증이 있는 부위까지 주사 바늘로 접근해서 국소적으로 높은 농도의 스테로이드를 그 주변으로 주입하게 되면 전신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염증 작용을 억제할 수 있고 통증을 경감할 수 있으며, 기능과 운동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방식으로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스테로이드 주사이다.

- 용도(효과) -
관절염, 오십견, 추간판 탈출증, 견관절 충돌 증후근, 통풍의 통증, 힘줄염(건염), 점액낭염, 근육의 통증 유발점, 수근관 증후근 등..

- 스테로이드의 종류 -
1. 부신피질 스테로이드(당질 코르티코이드) : 의약품으로 널리 이용되는 스테로이드
   면역반응 억제, 염증을 진정시키는 강력한 효과
2.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단백동화 호르몬) : 운동능력이나 근육을 강화시큰 호르몬
   실제로는 성 호르몬 중 하나인 안드로겐이거나 아주 유사한 합성 호르몬임
3. 성 호르몬 :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트론 등으로 생식기에 큰 영향을 줌
   전립선 암, 유방암, 자궁암과 같은 생식기 암을 촉진시키는 경우도 있다


- 부작용 -
가장 큰 부작용은 의존성으로 외부에서 스테로이드가 몸으로 유입되는 것에 익숙해지는 증상으로써 2~3주간 사용하면 이 같은 의존성이 나타난다 함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되면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혈액 속에 존재하게 되고, 뇌에서는 부신이 스테로이드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부시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를 분비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게 한다(부신의 기능 저하)고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항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저혈당을 일으키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악화되거나 질병이 더욱 심해지게 됨(리바운드 현상이라 함)
또한 주사 부위의 발적으로 수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코르티코이드 주사는 치료과정을 방해할 수도 있으며, 힘줄을 약화시키고, 때론 힘줄 파열을 일으키기도 함
반복 투여시 관절 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같은 부위에 주사를 놓는 횟수는 제한적임(1년에 3회 정도)

* 혈당치의 상승
* 근육 축소
* 고지혈증(혈액 내의 당 증가)
* 면역력 약화(백혈구 활동 저하 시킴)
* 체중 증가, 얼굴 모양 둥글게 변형(쿠싱증후근), 감염증에 쉽게 걸림
* 혈압 상승
* 피부 멍이 잘 들고, 상처가 잘 낫지 않음
* 근력 저하
* 우울, 정신불안 증세
*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험
* 골다공증


[그림 설명] 어떤 질환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한 그룹, 가만 놔둔 그룹, 물리치료 실시한 그룹을 추적 관찰해보았더니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그룹의 경우 6주후 다른 그룹에 비해 효과가 더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